고등수학 학습법

학원은 원래 그런 줄 알았어요

spacemath 2025. 11. 26. 01:26

 

안녕하세요. 일산 스페이스 수학학원 원장 스선생입니다.

얼마 전에 드디어 이 쪼끄만 학원에 1학년 신입생이 들어왔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2학년 학생들에게 전했더니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것은

어느 학원이나 시험대비가 한창인 지금, 이 애매한 시기에 그 1학년은 왜 학원을 옮겼는지였습니다.

(고2쯤 되면 학원경력이 웬만한 선생보다 많지요. 생각보다 똑똑한 녀석들입니다.)

 

" 겨울방학부터 다니던 학원에서 개념설명 없이 문제만 풀고, 돌아가면서 질문받는 수업을 했는데 배우는 것은 없고 ,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왜 여기 있는지 의문이 들었데. 그래서 엄마한테 시험 2주 남기고 학원을 그만두겠다고 선언을 했으며, 엄마는 그 뜻을 존중해 줬단다."

 

한 학생이 "와! 그 아이 멋진데요!' 라고 했습니다.

어떤 부분이 멋지다는 거지?

" 자기가 뭘 하고 있는지 고민하고, 배우는 것이 있는지 없는지 알고 있잖아요"

(난 니가 더 멋지다)

그리고 여기 저기서 자기가 학원에서 경험했던 무의미하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에 대한 성토가 나왔습니다.

 

대체로 칠판에 몇 글자 쓰고, 개념 아주 간단히 요약정리하고, 이건 이렇게 푸는 거야 하고 그다음은 문제집 풀기.

잘하는 학생은 자이스토리, 못하는 학생은 쎈.

학원에 주4일 이상 하루에 4시간씩 가서 선생님 설명은 1시간, 나머지는 무한 문제집 풀기

수업시간 중 절반 이상은 조교가 담당.

대부분의 패턴이 같았습니다.

 

또 다른 학생이 말했습니다.

" 저도 그런 학원에 오래 다녔었는데 그때는 학원은 다 그런 줄 알았어요. 그리고 선생님 수업 듣고 나서 저한테 공부할 시간이 이렇게 많다는 것이 놀라웠어요."

 

선행학습으로 고등수학 상하를 다 뗀 예비고1 학생에게, 또는 겨울방학에 수학 상하를 선행학습 한 고1 학생에게 개념수업을 하는 학원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선행을 더 시키거나 문제를 왕창 풀리죠.

그런데 정말 설명하고 정리 할 개념이 없을까요?

어려운 문제를 맥락없이 쌓아놓고 풀게 하고, 질문을 받아주기만 하면 그 학생은 그 문제의 맥락을 알고 실력이 늘어서 다른 문제도 풀 수 있게 되는 걸까요?

 

가르칠 개념은 많습니다.

첫번째, 두 번째, 세 번째 개념이 다를 뿐입니다. 맥락과 깊이가 달라집니다. 처음에는 쉬운 것 만 하고 나중에는 어려운 것을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념의 구성방법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학생들의 갈증은 어려운 문제에 있지 않습니다.

단 한문제라도 알고 푸는 것입니다.

자기가 배운 개념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기본 개념의 확장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선명하게 드러나는 과정을 원합니다. 잘하는 학생들일 수록 그렇습니다.

 

신박한 풀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그러기 위해 치밀하게 구성된 교재가 필요하고, 스선생은 밤을 새워 책을 고치고 또 고칩니다.

학습자의 관점에서 좋은 수업은 학부모나, 가르치는 사람의 관점에서 좋은 수업과 다를 수 있습니다.

 

관점을 바꿔보는 것이 어떨까요?

그들의 성장으로

 

일산 마두동 수학학원, 백마학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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